OYHN (오윈) - Copenhagen(코펜하겐)_산책

Copenhagen (코펜하겐) 그렇게 오늘도 어김없이 난 무너졌고 마음은 주워담을 수록 조각나버리네 그 누구의 탓도 아닌 그 탓에 이유조차 알수없는 그날 남은 얼룩은 더욱 선명해지는데 여기 싹 틔우는건 그날 비친 달빛 여전히 날 울리는건 한뼘 가득한 햇살 말해줘 한 마디만 지금 잘 견뎌온거라고 의미없이 날 안아줘 너의 곁에 마지막 단 한번만 그 온기를 기억 할 수 있게 흔적없이 날 보내줘 이 끝에서 끝나버린 이야기들이 아쉬워질때 그 모든 변명을 떠올릴 순없었겠지만 딱 거기까지가 나 였고 그 끝은 한없이 아련했던 한낮을 잔뜩 삼킨 가을빛을 맞이하는듯 해 말해줘 한 마디만 지금 잘 견뎌온거라고 의미없이 날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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