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두빈스키 니나 서울대 독일인 졸업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저희가 초대한 라이브 앵글의 주인공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글자가 나왔네요. 7년 만에 유학생이 대표연설했습니다. 서울대 졸업생입니다. 니나 두빈스키. 독일인입니다. 그리고 7년 만에 서울대 졸업식에서 외국인 학생으로서 대표 연설했습니다. 저희가 오늘 초대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두빈스키 니나]
감사합니다.
[앵커]
그저께 졸업식 하셨다고요? 대표 연설을 한 명이 한 거죠? 졸업식 77회 후기 졸업식이었고요. 전체 학생을 대표해서 대표 연설을 한. 어떻게 해서 맡게 되신 건가요?
[두빈수키 니나]
학교마다 기관 한 학생을 추천해서 그중에 뽑게 되는데 제가 거의 2년 동안 근로장학생으로서 일했던, 근로사회공단에서 저를 추천하고 자리에 서게 된 것 같습니다. 글로벌 사회공헌단.
[앵커]
사회공헌단에서 추천을 했고 여러 후보들 중에 최종적으로 니나 양을 선택을 했군요. 떨렸습니까?
[두빈스키 니나]
엄청나게. 사실 한국어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어로 하는 것도 많이 떨렸고.
[앵커]
언제 오신 거죠, 한국에?
[두빈수키 니나]
거의 5년 전, 거의 4년 반.
[앵커]
4년 반 됐는데 한국말을 이 정도 할 수 있게 된 겁니까?
[두빈스키 니나]
엄청 열심히 공부하면서 서울대학교에서도 강의 들으면서 많이 공부는 했죠.
[앵커]
정말 놀랍습니다. 그래서 연설에서 무슨 얘기하셨어요?
[두빈스키 니나]
일단은 무슨 말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사실 제가 독일인으로서 한국에 온 학생들 어떻게 대변할 수 있는지 엄청 큰 고민이 돼서. 결국은 생각해 봤을 때 독일인 아닌, 유학생 아닌 졸업생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됐는데. 그래서 스스로도, 그리고 남들도 어떤 눈으로 보는지 결정에 따라서 남들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기 때문에 그런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남들을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른 사람을, 그 다름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가까워질 수도 있고 멀어질 수도 있다. 그게 본인이 4년 동안 느낀 건가 보죠?
[두빈스키 니나]
제가 스스로 나는 여기서 유학생이다. 이제 졸업하고 떠나면 다른 같이 학교 다니는 친구들, 가까워지는 마음이 좀 어려운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데 나도 그냥 서울대학생 중 한 명이다, 이런 식으로 저를 스스로 본다면 좀 더 가까워지기 쉽다고 이런 식으로 생각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굳이 다르게 보지 말고 우리 다 그냥 서울대학생이다. 세계는 하나인 거고.
[두빈스키 니나]
어떤 부분에 집중할 건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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