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챙겨보시는 분이라면 얼마 전 이런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
’국과수, 당시 헬기 사격 결론… 37년만에 공식화’
여러분에게 1980년 5월의 광주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나요?
여기에, 그날의 광주를 그린 소설이 한 권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우리가 각자의 권력을 그에게 위임함으로써 성립합니다. 그날의 광주에서, 권력을 위임받은 자는 그 권력을 이용해 국가의 주인들을 죽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알려져있지요. 도시는 폐쇄되었고 시민들은 죽어갔습니다. 죽지 않은 시민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억압당하고, 저항을 저지당하지요.
이 광경 앞에서 우리는 묻게 됩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