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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집단 기억의 잔치 카오스모스의 세상: chaos × cosmos × osmose 1장. 헴록을 마신 뒤에 우리는 무엇을 말해야 하나: 정보, 지식, 지혜 2장. 동과 서, 두 길이 만나는 새로운 책의 탄생: 천의 강물에 비치는 달그림자 3장. 페이퍼로드에서 디지로그로: 종이의 과거와 미래 4장. 시의 정체성과 소통: 시는 언제 필요하고 언Ȁ이어령의 거시기머시기,디지털시대 왜책인가,인류의집단기억,기억장치,돌상,인생,장발장 ,천로역정,천자문,데라코야,보통학교,양주동,천지현황,정년퇴직,교수,모국어,어머니의책,텍스트,메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