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겨울 바다가 키운 참맛 - 서해 굴 밥상” (2016년 1월 7일 방송)
오늘도 서해의 바닷가 사람들은 굴로 하루를 시작한다.
고된 바다일은 새해에도 변함없지만, 아낌없이 내어주는 바다가 있어 또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
겨울이 되면 갯벌에 지천으로 깔린 굴을 맛보러 2016년 새해, 언제나 풍요로운 서해를 가다.
■ 태안의 굴 캐는 아낙네들
혹독한 추위에 땅이 꽁꽁 얼어붙은 계절에도, 바다는 쉬지 않고 먹거리를 내어준다. 서해 바닷가 사람들에게 겨울이 좋은 이유를 꼽으라면, 아마 이 녀석들이 첫째가 아닐까. 겨울이 되면 태안 갯벌에 잘 영근 굴이 지천으로 깔린다. 초가을 살이 찌기 시작한 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