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없애기 위한 기업들의 반란?! ’야근 공화국’의 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KBS 20130618 방송)

▶ ‘야근 공화국’ 대한민국, 직장인은 피곤하다 최근 직장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사표를 던지고 싶은 이유 1위‘는 “매일 야근이나 초과 근무할 때”로 나타났다. 누구나 ’정시퇴근‘ 이른바 ’칼 퇴근‘을 원하지만, 실제로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여전히 초과근무와 야근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평균보다 연간 423시간을 더 일할 정도로 장시간근로 국가로 통한다. 오래 남아서 일하는 게 ’성실함‘과 ’바쁨‘의 대명사로 통하고, ‘바쁨’이 ‘유능함’의 증거로 인식되는 사회. 과연 야근은 피할 수 없는 것일까? ▶ 야근을 없애기 위한 기업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오래 앉아 있어봐야 효율도 없고, 시간만 낭비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만성적인 야근 관행을 깨기 위해 칼을 뽑아든 기업들이 있다. 퇴근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컴퓨터가 꺼지는 ‘PC오프제’를 도입한 회사부터, 퇴근 시간 30분 전부터 사내 방송까지 해가며 ‘집에 가라’고 독려하는 회사까지..... 이제 더 이상, 야근은 개인에게도 또 기업에게도 ‘미덕’이 아닌 시대가 된 것이다. ▶ 짧고 굵게 일하려면? 일하는 방식을 바꿔라! 더 이상 오래 일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라면, 이제 과감히 과거의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기업들도 나타났다. 출퇴근으로 길에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스마트워크 등을 도입하자는 움직임과, 대표적인 밤샘 근무 업종으로서 40년 넘게 고수해 온 근무 방식을 과감하게 바꾼 국내 자동차업체까지... 진정한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해 이제 일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할 시점이다. ▶ 휴가 권하는 회사, 우리의 일터가 달라진다 잦은 야근으로 피로가 쌓여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으면 자연히 일은 지연되고 또 다시 야근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국, 무조건 과거처럼 허리띠를 졸라매며 열심히만 일하기보다는 잘 쉬고, 잘 놀아야 야근 없이도 일의 성과가 커진다는 얘기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연평균 휴가일수는 고작 7일에 불과한데..... 이 같은 분위기에서 파격적인 휴가제도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6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에게 두 달간의 유급 휴가 또는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이 회사는, 직원들이 진정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더 이상 ‘일의 노예’가 아닌, 보다 행복하고 인간다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우리 일터들의 변화를 담았다. ※ 이 영상은 2013년 6월 18일 방영된 [다큐 공감 - 직장인 리포트 칼 퇴근을 허하라] 입니다. #직장인 #칼퇴 #일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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