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도 깊은 지리산의 한 기슭에는 올해도 감이 풍년이다! 높은 산자락의 차가운 바람으로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해 단맛이 한층 높다는 지리산 산청의 감은 이창우 씨 부부에게 더없이 고마운 가을의 선물이다.
이웃과 함께 감을 수확하고 깎아 그의 황토집 2층 덕장에 널고 나면 창우 씨는 아내와 이웃을 위해 제철의 재료를 듬뿍 넣어 이 동네만의 가을 특식을 만들어낸다. 창우 씨의 손끝에서 완성된 가을 한 그릇은 가을걷이 후의 고단함은 날아가게 하고, 다가오는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몸에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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