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내려가 있었어요“…아파트 울려퍼진 ’비명’ (자막뉴스) / SBS

어제(5일) 낮 12시 30분쯤, 경기 의왕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젊은 여성 비명이 울렸습니다. 20대 남성 입주민이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20대 여성을 갑자기, 마구 때리기 시작한 겁니다. 남성은 이곳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피해 여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뒤, 문이 열리자 바깥으로 끌고 나왔습니다. 비명을 듣고 다른 주민이 뛰쳐나왔고, 이어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목격자 주민 : 그때 급하게 나가니까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자 있고, 여자분을 보호하는 남자분이 한 명 계시고, 그리고 그 여자분이 누워 계셨거든요. ]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 여성은 머리를 심하게 얻어맞았고 팔다리는 물론 온몸 구석구석에 멍이 들었습니다. [피해자 : 계단 쪽으로 계속 끌고 가려고 하길래 제가 계속 저항하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쳤고요. 그때 그 남자 바지가 내려가 있었거든요. ] 경찰 조사 결과,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습니다. 이 남성은 “성폭행하려고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 엘리베이터를 이제 다시 못 탈것 같아요. 언제 누가 저렇게 할지 모르는 거니까 두렵고. ]   남성은 과거 미성년자 시절에도 강간미수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해 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성폭행 #아파트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