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빅네이처] “원자폭탄을 1초에 두 개씩, 150년 간 쉬지 않고 터뜨린 것과 같습니다”

2015년 세계는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서명했다. 파리 협정의 골자는 지구온난화의 마지노선을 1.5도로 설정했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 상승하면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생기고 2℃를 넘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를 넘는다면 지구는 지구지만 우리가 알던 그 지구는 없어진다는 의미다. 현실은 어떨까? 최근에 발표된 유엔 기후변화보고서의 내용은 충격적이다. 파리 협정에서 설정한 기후변화 마지노선인 1.5℃ 선은 이르면 10년 안에 붕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1.5℃ 선이 무너지면 2℃ 저지선도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1.5℃ 상승하는 것만으로도 극단적인 폭염과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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