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으로 귀촌해 20년 넘게 홀로 지내고 있는 강옥련 씨. 직접 나무를 깎고 황토를 발라 집을 고친 데다 장작도 손수 도끼로 패는 기술자다.
산에서 채취한 약초를 가마솥에 우리고 능숙하게 팩으로 만들어 얼굴에 바르는데! 도시에서는 각종 피부 질환으로 고생했지만 자연 속에서 지내며 씻은 듯이 나았다고.
마당의 평상에서 산채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산속에서 혼자 지내는 행복을 누린다는 옥련 씨. 과연 그 행복은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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