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가족사진으로 뜨거운 용접 불꽃과 유독가스를 버텨내는 베트남 아빠, 그런 아빠를 찾아 베트남에서 찾아온 가족의 3년 만의 재회ㅣ 아빠 찾아 삼만리

조선소에서도 손꼽히는 용접공, 탄남 씨 아름다운 항구 도시 목포! 대규모 공업단지들이 모여 있기도 한 바닷가 근처 한 조선소에는 가족을 위해 한국에 온 사람이 있다. 바로 베트남인 탄남(36) 씨.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10시간 동안 불꽃을 튕기며 용접하다 보면 탄남 씨의 작업복은 땀으로 젖어버리기 일쑤다. 덕분에 그는 조선소 내에서도 손꼽히는 성실한 일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사실 탄남 씨는 원래 베트남에서 버스를 몰던 운전기사였다는데... 익숙한 운전대 대신 낯선 용접기를 들고 탄남 씨가 한국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바로 작은 버스를 사서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꿈 때문! 첫째 밍리(13)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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