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타샤튜더를 꿈꾸며 선택한 은둔생활🏡 시간은 단 한 번뿐, 살고 싶은 대로 살기 위해 은둔의 아지트를 짓다 ’앤의 초록색 지붕집’

경상북도 성주군, 도시에서 미술 입시학원 선생님을 하던 전정호, 이경숙 씨 부부. 그들은 10년 전 준비도 없이 산속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산전수전 다 겪으며 동화 속에 나올법한 부부만의 은둔의 아지트를 완성했다. 이 집에서 보닛 쓰고 앞치마를 입은 매일이 행복하다는 경숙 씨가 가장 좋아하는 이는 ‘빨간 머리 앤’과 ‘동화작가 타샤 튜더’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밝게 사는 그들의 모습이 경숙 씨는 꼭 닮고 싶은 미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집의 콘셉트는 앤의 초록색 지붕 집이다. 그 집 만들어 내느라 가장 피땀 흘린 이가 바로 남편 정호 씨다. 부엌의 아일랜드 식탁부터 마당에 있는 토끼장 ‘2만 4천 원의 행복’까지.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