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검은색이 좋다 화순 밥상”
맛에도 색(色)이 있다.
눈으로 먼저 맛보는 화려한 빛깔들
그중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게 바로 검은색!
투박하지만 질리지 않는 정겨운 맛,
오늘은 밥상에 숨어있는 검은색을 찾아 화순으로 떠나보자.
■ 검은땅을 품은 화순, 어둠속에서 희망을 캐다
한때, 검은 흙은 화순사람들에겐 금덩이가 되어주기도 했다.
지나가는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을 만큼 번성했던 화순의 탄광촌마을.
연탄이 사라져 가는 속도만큼 빠르게 변해가는 풍경과는 다르게,
캄캄한 막장을 37년이나 지켜온 베테랑광부 최병철 씨와 같은 사람들도 있다.
남들은 얼마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