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집이 서울에 있는 63빌딩보다 좋아” 지리산 200년 된 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유튜브도 하는 할머니👵🏻 팔랑마을 소녀 채옥씨의 억새집 인생

전라북도 남원시 지리산 아래, 200년 된 억새집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있다. 56년 전 바래봉 아래 팔랑마을로 시집와서 터를 잡은 그녀. 그녀는 색색깔로 물든 단풍이 떨어지는 지금이 제일 바쁘다. “할머니 누구세요?” “팔랑에 사는 김채옥, 김채옥이요.” 채옥 씨 키만큼이나 자란 억새를 베는 손길이 분주한 이유는 다가올 봄, 마른 억새를 가지고 지붕에 이엉을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찬바람 불면 바싹 마른 억새만 골라서 베는 것이 채옥 씨의 겨울 준비인 셈이다. 그리 정성으로 가꾸는 억새집엔 매일 손님들이 북적북적. 억새집은 바래봉 가는 이들이면 한 번쯤 구경하고 가는 쉼터다. 하나, 오늘은 채옥 할머니네 김장하는 일. 찾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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