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터키에서 실종된 ’김 군’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훈련 캠프에 들어갔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힌 가운데 IS가 ’태권 무술’로 보이는 훈련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IS는 시리아 등 30여 곳에서 훈련소를 운영하며 참수와 고문 등의 실제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잔혹성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복면을 쓴 남성이 절도있는 동작과 발차기를 뽐냅니다.
아래막고 얼굴 막고 앞차기.
송판도 간단히 격파합니다.
마치 특공 태권 무술을 하는 듯합니다.
IS가 공개한 대원들의 무술 훈련을 담은 2분짜리 동영상입니다.
IS는 이라크와 시리아 등 30여 곳에서 이런 무술과 사격 훈련을 운영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훈련의 핵심은 잔혹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어린이 대원에게 인질을 잔인하게 참수하는 학살 모습을 지켜보게 하며 잔혹성을 키우고 이를 위한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특히 IS는 훈련병들에게 극단주의 세뇌교욱을 하